'민노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3.06 네번째 글 : 블로거들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지원 – 필요한가? 가능한가? 기준/원칙과 절차? (10)
  2. 2008.03.02 첫번째 글 : 블로그축제를 둘러싼 논쟁, 떡밥(?) 제공으로 끝낼 수는 없다. (40)
2008.03.06 22:49

네번째 글 : 블로거들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지원 – 필요한가? 가능한가? 기준/원칙과 절차?

< 참고 : 이전 글 >

 

1. 블로그축제를 둘러싼 논쟁, 떡밥 제공으로 끝낼 수는 없다. 새로운 시도의 계기로!!!

2. 블로그 축제, 큰 틀에서 맥락을 짚어 봅니다 5개월간의 여정
3. 블로그축제와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과 넋두리
 

 


위의 글들은 블로그축제와 관련된 과거 지향적인 포스팅들이었다면, 지금부터 풀어나갈 생각들은 앞으로 문화부 뉴미디어산업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관련된다고 하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1) 블로거들의 다양한 활동(오프활동)을 문화부가 지원하는 것이 필요한가의 여부, 2)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실현이 가능한가의 여부, 3) 가능하다면 어떤 기준/원칙과 절차를 설정해야 하는가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이 포스팅의 목적은 이 사안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많은 블로거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1. 논의의 전제/범위(미리 짚고 넘어가야 할 질문)

 

이번 주제는 그 범위를 확장할 경우 너무나 많은 쟁점에 대해 언급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통상적인 논문의 경우에도 “연구의 범위”라는 목차가 항상 앞쪽에 배치되는데, 이를 벤치마킹 하여 아래 질문에 대답함으로써 포스팅의 전제/범위를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1) 문화부의 지원 여부를 떠나/실현가능성 여부를 떠나, 블로거들의 오프활동은 바람직한가?


제 입장은 “네”입니다. 아래 포스팅에서 밝히신 민노씨님의 논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블련 때 그만님께서 지적한 것처럼 오히려 좀더 세분되고, 다양한 영역에서 블로거들의 자발적인 모임들이 생겨나고, 이런 모임들이 권위를 갖게 되기를 나는 원한다.

가령 선거법을 고민하는 블로거들의 모임, 간통죄 폐지를 위한 블로거 모임(이런거 있으면 나는 당연히 가입! ㅎㅎ 농담(유골)이고, 오늘 옥소리 재판부에서 간통죄 위헌재청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워서리), 저작권을 연구하는 블로거 모임, 팟캐스터 블로거 모임, 저널리즘을 연구하는 블로거 모임, 블로기즘을 고민하는 블로거 모임, 저널리즘과 블로기즘의 관계를 고민하는 블로거 모임...

이렇게 다양하게, 다채로운 풍경으로, 그 유기적 네트워킹이 만들어내는 실질적인 활동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그래서 해당 영역에 대한 지식이나 조력이 필요한 블로거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도와줄 수 있는, 그렇게 친구처럼, 오빠, 언니(ㅡㅡ;;), 선배처럼 의지할 수 있는, 조언 구할 수 있는 블로거 모임이, 블로거 개개의 자율성을 가장 우선 존중하는 전제에서, 생겨난다면....

이거 왜 반대할까?
이거 반대할 블로거가 과연 있을까?
" (http://minoci.net/435)

참고로, 찬반의견은 아래를 참고 하세요.

< 부정적 의견 >

너바나나님께서 작년에 올리신 글 : http://www.nirvanana.com/184

점프컷님의 최근 글 :  http://jumpcut.tistory.com/38 (너바나나님의 작년 포스팅을 리마인드 시켜주심) 

 

< 긍정적 의견 >
민노씨님의 최근 글 : http://minoci.net/435
민노씨님께서 작년에 올리신 글 : http://minoci.net/45 (너바나나님의 글에 대한 다른 의견)


2) 문화부가 블로거들의 오프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대표성 있는 블로거단체의 설립과 관련이 있는가?


절대로 아닙니다. 이점은 앞선 포스팅에서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듯이, 블로거단체의 설립은 문화부가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닙니다. 호박꽃님께서 제기한 의문에 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호박꽃님의 질문 : http://factorize.tistory.com/entry/블로그-축제와-문화관광부의-후원

 

 

혹시 지금까지 설명 드린 전제에 대해 찬반 의견을 제시하고자 하시는 분은,“1. 논의의 전제/범위”에 대한 의견임을 명시하여 댓글 또는 트랙백을 남겨 주시면, 저희가 의견을 효율적으로 정리하여 반영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2. 본격적인 질문


 

1) 블로거들의 다양한 활동(오프활동)을 문화부가 지원하는 것이 필요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민노씨님께서 말씀하신“어 퓨 굿 블로거”들, (제가 너무 관대하게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라면) 최소한 그 가능성을 지닌 분들이 (많지는 않을 지라도) 실제로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분들이 오프에서 모였을 때, 더 나아가 더 많은 분들이 모일 수 있는 장을 마련했을 때, 부작용 보다는 순기능이 더 많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 다만 그런 자발적인 '어퓨 굿 블로거'들이 과연 존재할 것인가, 그것이 오히려 더 의문스러울 뿐이다.
자기 시간 그렇게 자발적으로 투여해서 그런 활동 하는 블로거가 과연 존재할까?
있을 것 같나? 없을 것 같나?
있을 수 있을 것 같긴 하나?
솔직히 현 상황에서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본다.
다만 이런 블로거 모임이 생겨나서 최소한의 의미있는 활동의 실질을 보여주면, 그 때 문광부 후원이 필요한 거고, 그 때 블로거들의 자발적인 기부(?) 운동 따위들이 필요한 거다."
(http://minoci.net/435)

 

 

둘째로, 이 분들에게 적절한 지원을 한다면 포스팅의 양과 질을 보다 풍성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웹2.0 서비스는 소수의 전문제작집단을 양성하거나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보조금을 나누어 준다고 해서 경쟁력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거와 같은 참여형 수용자들의 저변과 역량이 높아져야만 가능한 일이겠죠. 결국 블로거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종국에 가서는 블로그와 관련된 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의 중요한 한 꼭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다시 말해, 문화부가 우리나라의 웹2.0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하면서 블로거들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지원을 외면한다면, 맥을 잘못 짚어도 한참 잘못 짚고 있다는 비난을 면할 길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로, 블로거들의 다양한 활동을 민간섹터에서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면 구지 정부가 나서지 않아도 되겠지만, 현상황은 그렇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큰 수익을 거두고 있는 메이져 포털들은 나름대로 블로고스피어의 활성화를 위한 일들에 재원을 투여하고 있지만, 블로거분들과의 괴리감은 큰 것 같습니다. 작은 기업들, 예를 들면, TNC,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프레스블로그 등은 블로거분들과의 친밀감은 높지만, 블로거분들의 활동을 위해 재원을 지출한 만한 수익구조를 아직 갖추지 못한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화부의 지원은 합리적인 집행구조를 갖춘다는 조건을 충족한다면(뒤에서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은 순기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넷째로, 이러한 지원은 문화부가 담당하고 있는 많은 문화예술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블로거분들과 문화부 내의 많은 부서를 연결해 드리고자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관련 블로거분들은 우리 영화산업의 획일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주실 수 있을 것이고, 서평 또는 독서 관련 블로거분들은 문화부가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고 있는 국민독서진흥정책의 한 축을 맡아 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행 관련 블로거분들은 (지역축제 활성화를 포함한) 국내 관광활성화정책과, 스포츠 관련 블로거분들은 체육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실현이 가능한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축제로 인하여 많은 논쟁이 벌어지긴 했습니다만,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저희팀도 많은 학습을 할 수 있었고, 블로거분들과의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뼈져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어렴풋하게나마 소통의 방법도 배워가고 있습니다.

또한, 블로고스피어에 대해 좀더 잘 이해하고 계신 업체들이 "(가칭)블로그산업협회"를 구성할 예정이므로, (비록 블로거들의 관점을 100% 대변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저희팀과 창의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3) 가능하다면 어떤 기준/원칙과 절차를 설정해야 하는가?


첫째로, 블로거들의 오프활동 지원은 그 목적이 블로깅의 양과 질에 기여하는 것이라야 할 것입니다. 오프활동만을 위한 오프활동은 지원의 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민노씨님께서는 이런 원칙을 "블로그중심주의"라고 표현하셨더군요. (http://minoci.net/442)


둘째로, 그 동안 자발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시도해 왔던 블로거분들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기득권을 보호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만, 당분간은 지원을 노리고 급조된 오프활동을 잘 걸러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노씨님도 같은 맥락의 지적을 하신 것으로 판단됩니다. (너무 자주 인용한다고 미워하진 마세요~~!!)

"다만 이런 블로거 모임이 생겨나서 최소한의 의미있는 활동의 실질을 보여주면, 그 때 문광부 후원이 필요한 거고, 그 때 블로거들의 자발적인 기부(?) 운동 따위들이 필요한 거다." (http://minoci.net/435)

셋째로, 문화부는 소위 "팔길이원칙(Arm's length principle)"을 잘 지켜나감으로써, 지원을 빌미로 지나친 간섭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켜야 하겠습니다. Mr.Dust님께서 "뉴미디어산업팀은 보이지 않는 팀"이 되어야 한다고 하신 말씀과 일맥상통한다고 봅니다.(http://mr-dust.pe.kr/entry/suggestion-for-newmedia20mct) 하지만, 문화부가 지원했다는 사실을 숨기는 것도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지원 사실은 밝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실을 모르고 참여한 분들이 나중에 항의하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투명성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체크는 당연히 필요할것이구요.

넷째로, 지원의 대상이 기업이나 정식단체와 연계된 블로거들로 한정되어서는 않될 것입니다. Mr. Dust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화려한 대규모 행사보다는 "가볍고 작은 모임"에 대한 지원에 더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http://mr-dust.pe.kr/entry/suggestion-for-newmedia20mct) 다만, 첫번째 원칙이 지켜지기 위해서는 작은 모임이라 할 지라도 그 활동의 결과물이 블로깅으로 공유되거나 그 과정이 참여를 원하는 모든 블로거분들에게 개방되어야 할 것입니다. (결과만 공유가 되면 폐쇄적으로 활동을 운영해도 되는냐에 대해서는 많은 토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섯째로, 도덕적 해이 유발이나 특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인건비에 대한 지원은 배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발성, 자원봉사정신을 해치는 지원은 어리석은 것이겠죠.

여섯째로, 너무 경직된 원칙에 갖혀서는 안될 것입니다. 특히 지원의 초기에는 말이죠. 이 점은 Philos님이 이미 잘 지적해 주신 바 있습니다. (http://philomedia.tistory.com/84)

일곱번째로, 정파적 논란의 소지가 있거나 종교적/이념적 성향이 강한 활동은 지원대상에서 배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떤 정치적/종교적/이념적 신념을 가지고 계시더라도, 이 원칙에는 동감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원절차와 관련해서는 조만간 출범할 "(가칭)블로그산업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협회 회원사 서비스와 뉴미디어산업팀 블로그를 통해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블로거분들로부터 계획서를 받아(트랙백 형태로 가능하겠네요), 협회와 저희팀이 위의 원칙에 따라 지원대상 활동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됩니다. 선정과정에서 일반 블로거분들의 참여방법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있으시면 알려 주시구요.


이 글에 대해 의견이 있으신 경우, 목차를 명시하시고(예를 들면, "2-1)"에 대한 의견이다 이런 방식으로요.) 트랙백이나 댓글을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숨겨진 "어 퓨 굿 블로거들"을 추천해 주세요. 어떤 블로거분들이 이러이러한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런 지원이 더해지면 어떠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이런식도 괜찮습니다.

많은 블로거분들의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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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2 20:36

첫번째 글 : 블로그축제를 둘러싼 논쟁, 떡밥(?) 제공으로 끝낼 수는 없다.

새로운 시도의 계기로!!!


블로그축제와 관련해서 다양한 관점의 토론과 논쟁이 있었습니다. 저나 저희 팀원들로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당혹스러웠고, 너무나 많은 쟁점들이 제기되다 보니 업무로 번잡스러운 주중엔 도저히 포스팅을 올리기 힘들었습니다. 금요일에 블로그축제에 참가해서(비록 지각은 했습니다만
) 참석한 분들, 자원봉사자들을 뵈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어젠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조금은 한적한 지하철, 한결 조용한 사무실에서 그 생각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제 머리 속에서 대강 정리된 생각들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블로그축제와 관련한 이슈는 풍림화산님의 공격적 포스팅에 의해 제기되었고, 초기에는 8년전의 사건(?), 금전적 관리의 투명성, (정치)세력화, 문화부가 무언가 단체를 설립하려고 한다는 설 등이 주로 논의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감정적 대립에 우려를 표명하셨으나, 호박꽃님, 민노씨님 등의 중립적이고 냉철한 포스팅을 통해 초기의 과열분위기에서 감정적 부분이 많이 발라져 나오고 문화부의 지원 기준/원칙/절차에 대한 궁금증과 그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었죠.

 

그리고, 여름하늘님의

한낫 허접한 관료들의 섣부른 삽질로 블로그 바닥을 어지럽게 만들고 있다, 무식한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더 골칫거리다

라는
(저로서는 매우 마음 아픈, 약간은 억울한 ;;) 포스팅도 이어졌습니다.(http://skysummer.com/505) 그 밖에도 과연 블로거들의 오프모임이 필요한 것인가, 블로그 관련 행사를 문화부가 개최/지원/후원하는 것을 거부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등 저로서도 꼭 생각해 보고 넘어가야 할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풍림화산님께서도 "블로그 축제 마지막 포스팅에서 문제제기를 하게된 배경에 대해 부연설명을 해 주셨고, 행사가 잘 치루어지면 좋겠다는 바램도 나타내 주셨습니다."(http://lsk.pe.kr/entry/블로그-축제-마지막-포스팅)
 

행사 이후에는 초기에 제기되었던 논란이 이어지기 보다는 이번 행사에서 아쉬웠던 점, 의미 있었던 점에 대한 후기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이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블로고스피어의 최대 장점인 자정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무질서하고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 논쟁 속에서도 핵심 쟁점들이 결국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제시되는 신기한(?) 현상을 경험하는 기회도 되었습니다.(물론 관련 포스팅들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노력이 있어야만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겠습니다만..) 다만, 초기의 문제제기에 있어서 좀더 감정적인 부분이 조절되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블로그축제와 관련된 논쟁 속에서 문화부 뉴미디어산업팀이 널리 홍보되고(네거티브도 홍보라고 본다면 ;;), 올블로그와 많은 블로거분들의 트래픽에 기여한 소득도 있었습니다만(박영욱 대표, 짬뽕이라도 한번 쏘세요 ㅎ), 여기서 그치면(소위 떡밥 제공한 것으로 끝나면), 저로서는 얼마나 허무한 일이겠습니까? 저희도 무언가 건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맥락에서 이번 기회에 오해도 해소하고 저희 뉴미디어산업팀이 고민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많은 블로거 분들의 의견도 들을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해 보고자 합니다.

 

여름하늘님께서 지적하셨던,

 온라인 매체인 블로그를 이해하려면 온라인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아닐까? 온라인 매체를 오프라인으로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코메디다. 온라인이 주는 장점은 바로 시공을 초월한 다수간의 만남이 가능하다라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블로그의 특성을 이해하고 있는 공무원이라면 차라리 모든 블로그가 함께 할 수 있는 온라인에서의 만남을 시도했어야 했다.


라는 말씀을 곰곰이 되씹으면서, 저희팀 블로그를 통해 많은 블로거 분들의 의견을 듣는 노력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논란으로 저희팀이 많이 홍보(?)가 되어 있으니까 아마 예전보다는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러한 시도를 위해 몇가지로 주제를 나누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저희에 대한 관심이 식기 전에 모든 포스팅을 마쳐야 겠습니다만, 총일주일은 걸릴 듯 하구요. 생각이 정리되는 대로 한 주제 단위로 글을 올리고, 최대한 많은 트랙백을 날리도록 하겠습니다.(이번 행사에 관해 포스팅을 올려주신 분들을 중심으로요. 그런데, 트랙백 몇 개까지나 가능하죠? 저번에 해 보니까, 일정 수 이상이 되니까 안되더라는 제가 무식한 관료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이번 포스팅을 포함해서 앞으로 아래와 같은 순서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 블로그축제를 둘러싼 논쟁, 떡밥 제공으로 끝낼 수는 없다.
      – 새로운 시도의 계기로!!!

2. 블로그 축제, 큰 틀에서 맥락을 짚어 봅니다 5개월간의 여정(보기)

3. 블로그축제와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과 넋두리(보기)

4. 블로거들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지원 필요한가? 가능한가?
   기준/원칙과 절차?(보기)

5. 블로그 활용 교육 필요한가? 가능한가?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어떻게 가르칠 수 것인가?

6. 블로그 마켓팅의 확산 특히 어느 분야에서 가능할까?

7. (가칭)블로그산업협회 - 기대와 우려


이 글을 보시는 블로거 분들께서는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시면 저희팀이 앞으로 일을 진행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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