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08.03.02 첫번째 글 : 블로그축제를 둘러싼 논쟁, 떡밥(?) 제공으로 끝낼 수는 없다. (40)
  2. 2008.01.28 올블로그 어워드 2007 참석 후기 (6)
2008. 3. 2. 20:36

첫번째 글 : 블로그축제를 둘러싼 논쟁, 떡밥(?) 제공으로 끝낼 수는 없다.

새로운 시도의 계기로!!!


블로그축제와 관련해서 다양한 관점의 토론과 논쟁이 있었습니다. 저나 저희 팀원들로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당혹스러웠고, 너무나 많은 쟁점들이 제기되다 보니 업무로 번잡스러운 주중엔 도저히 포스팅을 올리기 힘들었습니다. 금요일에 블로그축제에 참가해서(비록 지각은 했습니다만
) 참석한 분들, 자원봉사자들을 뵈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어젠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조금은 한적한 지하철, 한결 조용한 사무실에서 그 생각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제 머리 속에서 대강 정리된 생각들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블로그축제와 관련한 이슈는 풍림화산님의 공격적 포스팅에 의해 제기되었고, 초기에는 8년전의 사건(?), 금전적 관리의 투명성, (정치)세력화, 문화부가 무언가 단체를 설립하려고 한다는 설 등이 주로 논의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감정적 대립에 우려를 표명하셨으나, 호박꽃님, 민노씨님 등의 중립적이고 냉철한 포스팅을 통해 초기의 과열분위기에서 감정적 부분이 많이 발라져 나오고 문화부의 지원 기준/원칙/절차에 대한 궁금증과 그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었죠.

 

그리고, 여름하늘님의

한낫 허접한 관료들의 섣부른 삽질로 블로그 바닥을 어지럽게 만들고 있다, 무식한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더 골칫거리다

라는
(저로서는 매우 마음 아픈, 약간은 억울한 ;;) 포스팅도 이어졌습니다.(http://skysummer.com/505) 그 밖에도 과연 블로거들의 오프모임이 필요한 것인가, 블로그 관련 행사를 문화부가 개최/지원/후원하는 것을 거부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등 저로서도 꼭 생각해 보고 넘어가야 할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 풍림화산님께서도 "블로그 축제 마지막 포스팅에서 문제제기를 하게된 배경에 대해 부연설명을 해 주셨고, 행사가 잘 치루어지면 좋겠다는 바램도 나타내 주셨습니다."(http://lsk.pe.kr/entry/블로그-축제-마지막-포스팅)
 

행사 이후에는 초기에 제기되었던 논란이 이어지기 보다는 이번 행사에서 아쉬웠던 점, 의미 있었던 점에 대한 후기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이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블로고스피어의 최대 장점인 자정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무질서하고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 논쟁 속에서도 핵심 쟁점들이 결국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제시되는 신기한(?) 현상을 경험하는 기회도 되었습니다.(물론 관련 포스팅들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 노력이 있어야만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겠습니다만..) 다만, 초기의 문제제기에 있어서 좀더 감정적인 부분이 조절되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블로그축제와 관련된 논쟁 속에서 문화부 뉴미디어산업팀이 널리 홍보되고(네거티브도 홍보라고 본다면 ;;), 올블로그와 많은 블로거분들의 트래픽에 기여한 소득도 있었습니다만(박영욱 대표, 짬뽕이라도 한번 쏘세요 ㅎ), 여기서 그치면(소위 떡밥 제공한 것으로 끝나면), 저로서는 얼마나 허무한 일이겠습니까? 저희도 무언가 건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맥락에서 이번 기회에 오해도 해소하고 저희 뉴미디어산업팀이 고민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 많은 블로거 분들의 의견도 들을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해 보고자 합니다.

 

여름하늘님께서 지적하셨던,

 온라인 매체인 블로그를 이해하려면 온라인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아닐까? 온라인 매체를 오프라인으로 이해한다는 것 자체가 코메디다. 온라인이 주는 장점은 바로 시공을 초월한 다수간의 만남이 가능하다라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블로그의 특성을 이해하고 있는 공무원이라면 차라리 모든 블로그가 함께 할 수 있는 온라인에서의 만남을 시도했어야 했다.


라는 말씀을 곰곰이 되씹으면서, 저희팀 블로그를 통해 많은 블로거 분들의 의견을 듣는 노력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논란으로 저희팀이 많이 홍보(?)가 되어 있으니까 아마 예전보다는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러한 시도를 위해 몇가지로 주제를 나누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저희에 대한 관심이 식기 전에 모든 포스팅을 마쳐야 겠습니다만, 총일주일은 걸릴 듯 하구요. 생각이 정리되는 대로 한 주제 단위로 글을 올리고, 최대한 많은 트랙백을 날리도록 하겠습니다.(이번 행사에 관해 포스팅을 올려주신 분들을 중심으로요. 그런데, 트랙백 몇 개까지나 가능하죠? 저번에 해 보니까, 일정 수 이상이 되니까 안되더라는 제가 무식한 관료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이번 포스팅을 포함해서 앞으로 아래와 같은 순서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 블로그축제를 둘러싼 논쟁, 떡밥 제공으로 끝낼 수는 없다.
      – 새로운 시도의 계기로!!!

2. 블로그 축제, 큰 틀에서 맥락을 짚어 봅니다 5개월간의 여정(보기)

3. 블로그축제와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과 넋두리(보기)

4. 블로거들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지원 필요한가? 가능한가?
   기준/원칙과 절차?(보기)

5. 블로그 활용 교육 필요한가? 가능한가?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어떻게 가르칠 수 것인가?

6. 블로그 마켓팅의 확산 특히 어느 분야에서 가능할까?

7. (가칭)블로그산업협회 - 기대와 우려


이 글을 보시는 블로거 분들께서는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시면 저희팀이 앞으로 일을 진행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Trackback 7 Comment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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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iblogger.kr BlogIcon 로망롤랑 2008.03.03 10:36 address edit & del reply

    블로그 활용 교육에 관한 다음블로거뉴스를 본적이 있더랬는데,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좀더 생각해 보면, 블로그의 장점이 더욱 많은 이들에게 소개되고
    활용되는 일은 좋은 일 같지만...말얘요

    블로그 관련 조직이 생기려는 건가요? 궁금하군요,

    • Favicon of https://newmedia20mct.tistory.com BlogIcon 노운 2008.03.03 22:46 신고 address edit & del

      블로그 활용 교육에 대해 포스팅도 하셨던데,
      저도 제 생각을 조만간 정리해서 올려 보도록 할께요.
      일반 블로거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보다는, 블로그를 통해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교사/실버계층/관광 담당 공무원 등에 대한 교육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업계 입장에서는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도 있구요. 조직이 생기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3. Favicon of http://unipers.net BlogIcon 유니 2008.03.03 10:37 address edit & del reply

    문광부의 좋은 시도에 박수를 보냅니다~ ^^

    • Favicon of https://newmedia20mct.tistory.com BlogIcon 노운 2008.03.03 22:49 신고 address edit & del

      유니님의 좋은 의견도 기대하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fabianist.tistory.com BlogIcon 페이비안 2008.03.03 10:38 address edit & del reply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우 긍정적인 시도라고 생각하고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블로거 축제 및 이후 후기들을 보면서 이번 모임은 마음 맞고 시간 맞는 사람들이 모여서 함 얼굴이나 보고 놀아보자..라는 취지라고 한다면 행사 진행이 꽤나 미숙했고, 그게 아니라 블로그 산업 발전이나 업계 정보 교환... 인맥 형성이 목적이었다고 한다면 행사 마케팅 자체를 엉뚱하게 한 행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쪽 블로그를 통해 뉴미디어산업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그게 블로그 축제가 남긴 가장 긍정적인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담 팍팍 ^^)

    • Favicon of https://newmedia20mct.tistory.com BlogIcon 노운 2008.03.03 22:51 신고 address edit & del

      "오래 가는 블로그"라는 제목이 참 인상적입니다. 저도 맘고생이 있고 했지만,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섭섭한 마음은 다 털어 버렸습니다. 좋은 의견 있으시면 많이 주시고요~~!!

  5. Favicon of http://ez2web.com/blog/ BlogIcon 뉴크 2008.03.03 10:40 address edit & del reply

    어떤 포스팅들이 올라 올지 무척 기대가 되네요 ^^ 부디 좋은 방향이였으면 합니다.
    문제점들은 초기이기 때문이지 금번과 같은 행사는 앞으로도 꼭 필요한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가지 이러한 행사에서 우려되는 점은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의 발생 입니다.
    문광부나 기타 이익 단체가 주가 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특히나 블로그 축제와 같은 행사의 경우 블로그를 위한 행사라는 순수성이 보장되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newmedia20mct.tistory.com BlogIcon 노운 2008.03.03 22:55 신고 address edit & del

      주객이 전도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저희는 주최가 아닌 후원으로 빠진다는 생각이었는데, 오히려 많은 오해가 생겨 버렸네요. 후기도 잘 봤습니다. ^^

  6. Favicon of http://www.ringblog.net BlogIcon 그만 2008.03.03 10:40 address edit & del reply

    드디어 뜨셨군요. ㅋㅋ.. 모두 정리되면 저도 논란의 한켠에 제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Favicon of https://newmedia20mct.tistory.com BlogIcon 노운 2008.03.03 22:56 신고 address edit & del

      글 잘쓰시는 그만님이 어떤 포스팅을 해 주실지 기대 됩니다. 아참, 스탠딩 파티 노하우는 잘 봤습니다. 근데, 그만님이 내성적이신 거 맞나요?

  7. Favicon of https://gjstory.tistory.com BlogIcon 세계의빛 2008.03.03 10: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문화관광부 뉴미디어산업팀의 미션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첫째는 정부기관에서 블로그를 활용해서 정보공개 및 홍보, 의견수렴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계도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앙정부나 저희같은 지방정부조직에서도 말이죠..(저희는 지금 2013유니버시아드유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일종의 블로그 마케팅 및 활용 가이드 역할.. )

    둘째는 블로그의 뉴미디어 산업으로서의 가치에 대한 방향성 정립 작업이 필요합니다. 블로그가 언론이나 IT업계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되구요. 학생,주부,실업자 등 사회적 약자들도 소외받지 않아야 하구요. 업종을 불문하고, 자기 고객이나 관심있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도구로서 블로그가 사용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블로그 산업의 발달을 추구하기 보다는 블로그를 활용해서 전사회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에 촛점을 맞춰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동력을 찾아서 노력하는 공무원들이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됩니다.

    • Favicon of https://newmedia20mct.tistory.com BlogIcon 노운 2008.03.03 22:58 신고 address edit & del

      기본적으로 동감이구요, 특히 지자체에서 블로그를 통한 지역 축제 홍보 등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저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심입니다.

  8. Favicon of https://bloggertip.com BlogIcon Zet 2008.03.03 11:0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5번에 특히나 기대됩니다. :)

    • Favicon of https://newmedia20mct.tistory.com BlogIcon 노운 2008.03.03 22:59 신고 address edit & del

      님도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꼭 올려 주세요~~!!

  9. Favicon of https://may.tistory.com BlogIcon goldenbug 2008.03.03 11: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맘고생 심하셨을텐데 계속해서 글을 올리셔야 하다니..... 힘내세요.
    질문과 의견은 그때그때 맞춰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newmedia20mct.tistory.com BlogIcon 노운 2008.03.03 23:00 신고 address edit & del

      넵, 기대하겠습니다.
      그런데, 그 동영상은 너무 하신듯... ㅎㅎ

    • Favicon of https://may.tistory.com BlogIcon goldenbug 2008.03.04 02:23 신고 address edit & del

      ^^;
      일반 공무원처럼 허례허식을 차리지 않는다는 걸 보여드리고자 일부러 노려서 촬영했답니다. ^^;;;;

  10. Favicon of http://twinpix.idoo.net BlogIcon twinpix 2008.03.03 11:11 address edit & del reply

    5번과 7번이 제일 궁금해집니다.^^ 5번은 사실 미디어교육의 프레임에 포함되는 문제일 것 같은데 어떤 구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7번의 경우 제목에도 '기대와 우려'라고 직접 적어두셨지만, 아무래도 정부단위의 공공서비스 차원에서 해야할 영역과, 민간이 창발적으로 하는 일에 정부차원의 교통정리가 개입되지 않아야 할 영역에 대해 명확한 철학과 신념을 견지해주셨으면 하고 기대해봅니다. 정권이 바뀌더라도 유지될 수 있는 철학 말입니다=)
    포스팅 기다리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s://newmedia20mct.tistory.com BlogIcon 노운 2008.03.03 23:02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는 개인적으로 미디어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블로그는 좋은 툴이 될 것이구요. 협회 문제는 업계분들과도 많은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트윈픽스님도 의견 개진 머뭇거리지 마시구요~~!!

  11. Favicon of http://minoci.net BlogIcon 민노씨 2008.03.03 11:40 address edit & del reply

    이 글은 서설인데, 본론보다 댓글이 더 많네요. : )
    암튼 화이팅입니다.
    정말 반가운 포스트네요.

    • Favicon of https://newmedia20mct.tistory.com BlogIcon 노운 2008.03.03 23:08 신고 address edit & del

      민노씨님 덕분에 생각을 그나마 쉽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의견도 마구마구 주시구요~~

  12. Favicon of http://world-review.tistory.com BlogIcon 지혜아빠 2008.03.03 11:4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솔직히 블로거축제가 놀고먹기식으로 진행되고
    영업이나,사업관계자들의 명함돌리기로 막을 내린것은 아쉽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지나친 개입은 배제하고,1인미디어로서의 성격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개입한다치더라도
    다음부터는 특정블로거의 운영보다 문화관광부에서 직접주관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몇몇 블로거들의 잔치로 끝나지 않게끔 운영하심이
    잡음을 없애는 길이 될것입니다.

    어쨌든 열정이 보이는 것 같아 보기좋네요^^

    • Favicon of https://newmedia20mct.tistory.com BlogIcon 노운 2008.03.03 23:10 신고 address edit & del

      트랙백으로 귀한 의견까지 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13. 열정 2008.03.03 12:48 address edit & del reply

    말은 많았지만 이런 오프라인 모임도 블로고스피어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이런모임들이 드물었죠. 블로고스피어의 목소리는 온라인 만으로는 너무 작다는 생각이 듭니다. 잡음등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런 모임이 08년도에는 더욱도 활동화되고 좀 더 블로그들의 목소리를 더 내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합니다. 잡음들도 블로그의 자정을 통해 어느정도 해소될것이라 생각하며 공무원이심에도 불구하고 멋진 열정과 도전에 찬사를 보냅니다. 파이팅~~~

    • Favicon of https://newmedia20mct.tistory.com BlogIcon 노운 2008.03.03 23:12 신고 address edit & del

      저희팀 때문에 너무 시끄러워져서 좀 죄송하긴 합니다. 전통적으로 공무원에겐 시끄러워지는게 제일 힘든 상황이거든요. ;; 아참, 열정적인 공무원들 꽤 있어요. 정말입니다.^^

  14. Favicon of https://factorize.tistory.com BlogIcon 호박꽃 2008.03.03 15: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글 잘 읽었습니다.

    어쨌든, 이번 기회에 블로고스피어와 문화관광부의 투명한 교류가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

    • Favicon of https://newmedia20mct.tistory.com BlogIcon 노운 2008.03.03 23:14 신고 address edit & del

      호박꽃님의 글을 보면서 저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관심 끊지 마시구요~~

  15. Favicon of http://www.seoinkorea.com BlogIcon SEO 2008.03.03 15:22 address edit & del reply

    블로그축제(이번 축제를 지칭하는 것은 아님.)에 대한 문광부의 지원은 어찌보면 다양한 문화성장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라는 측면에서 나쁜 것은 아닙니다. 이번 지원은 한 구석의 블로그界를
    지원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원을 제대로하려면 현재 한국의 블로그界가 크게 네이버서비스형 블로그와 非네이버서비스형 블로그로 양분되어 있는 실정을 타개하려는 노력(개입일지라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웹환경에서 어떤 블로그포스트라도 포탈이나 검색엔진에 공정하게 노출되어야 비로소
    Web 2.0이 구현되는 게 아닐까요?
    공정위의 최근 포탈에 대한 개입도 있지만 문광부에서도 또 다른 형태로라도 아직도 울타리에 갇혀있는 블로그계를 해방(?)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 Favicon of https://newmedia20mct.tistory.com BlogIcon 노운 2008.03.03 23:17 신고 address edit & del

      포털과 블로그계가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함께 고민해 보시자구요. 블로그가 엄청 알차 보여요. 저도 자주 들러서 공부좀 하겠습니다.^^

  16. Favicon of http://sogmi.com BlogIcon 소금이 2008.03.03 17:24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기획입니다. 행사의 성공유무와 관계없이 이렇게 기록으로 남게된다면 다음 번엔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남이 지속될 듯합니다.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s://newmedia20mct.tistory.com BlogIcon 노운 2008.03.03 23:19 신고 address edit & del

      맞습니다. 저희팀원들이던, 블로거분들이던, 이런 기록을 보면서 더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갈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17. Favicon of http://2bwithu.tistory.com BlogIcon 2BwithU 2008.03.03 18:00 address edit & del reply

    주변 사람과 농담식으로 얘기한 것이긴 하지만, '국가 공인 1~3급 블로거 자격증 시험 실시' 같은 류의 블랙 코미디는 결코 없었으면 좋겠고요.

    정부 부서에서 메타블로그 같은 데서 하고 있는 년간 Top100 블로그를 선정해서 발표한다거나, 심지어 블로그 내용을 자체 검열하여 그 건전성이나 유용성 등을 '인증'해주는 제도 같은 걸 만드는 것은 향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정부 부서가 블로그스피어에 개입한다고 하니, 이와 같이 쓸데없는 일을 만들어 하면서 전혀 무가치한 '권력'을 만들어낼까봐 우려되는 점이 많습니다.

    • Favicon of https://newmedia20mct.tistory.com BlogIcon 노운 2008.03.03 23:07 신고 address edit & del

      님의 지적을 마음 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18. Favicon of http://www.musecine.com/tt BlogIcon 댕글댕글파파 2008.03.03 20:42 address edit & del reply

    앞으로 포스팅 될 글 들이 정말 기다려집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홍보는 확실히 되신듯 ㅋㅋ

    • Favicon of https://newmedia20mct.tistory.com BlogIcon 노운 2008.03.03 23:21 신고 address edit & del

      닉넴이 너무 댕글댕글 하셔서, 블로그에 트랙백 달고 왔습니다. 과찬의 포스팅도 감사드리구요~~!!

  19. Favicon of https://hwan79.tistory.com BlogIcon 정답은없다 2008.03.04 09:4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심각한 말씀을 하시는데 조금 방해가 될 수도 있겠지만... 블로그의 축제의 사진을 모두 업뎃했습니다. 와서 구경하시면서, 조금 머리를 시키심이.. ㅎㅎ ^^; 마지막 사진 포스팅 트랙백 남깁니다.

  20. Favicon of http://www.junycap.com/blog BlogIcon 쥬니캡 2008.03.05 13:11 address edit & del reply

    개인적으로 한동안 블로고스피어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다가 뒤늦게 관련 이슈를 접하고 있는데요.

    뉴미디어산업팀은 이번 이슈대응을 통해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이해도 및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노력이 타 정부부처 보다 월등하게 향상되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의 노력 기대하겠습니다. 박팀장님을 비롯한 모든 팀원분들 홧팅임다!

  21. Favicon of http://mosechoi.tistory.com BlogIcon 홍삼골드 2008.03.06 21:09 address edit & del reply

    나름 3자 입장에서 블로그 축제를 계속 지켜보았고, 저또한 블로고스피어의 발전에 큰 기대를 하고 있는 블로거입니다.

    블로그 축제는 이미 끝났습니다. 뒤늦게 찬반논란이 일기도 하지만, 이미 과거의 한 시간입니다. 블로거 역사가 평가하겠지요~

    대신 뉴미디어산업팀은 이번 기회로 많은 블로거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Media로, 마케팅 Tool로 또는 그 이상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도 예전보다 블로그시장이 뜨거워지고 있어서 무척 기대가 됩니다~

2008. 1. 28. 14:30

올블로그 어워드 2007 참석 후기

* 시스템의 문제로 한번더 포스팅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블로그 어워드 시상식이 분위기 좋은 멋진 행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행사를 후원한 것이지만, 어제 실제로 너무 화기애애한 분위기, 다양한 연령층이 블로깅이라는 공감대로 하나가 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정말이지 후원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65세 나이에 신인왕이 되었습니다. 전 올블로그가 있는 지도 몰랐습니다."

꼬날님이 이미 행사후기에서 말씀하셨지만, 어제의 하이라이트는 신인왕으로 뽑히신 "청석"님의 활약이었습니다. 앞으로 깨지히 힘든 기록일 것으로 예상되는 "65세 신인왕"이라는 사실 자체가, 블로고스피어의 확산과 다
양화를 원하는 모든 참석자들에게 너무나 놀랍고 반가운 사건이었고, 거침없는 말씀과 노래로 분위기를 띄워주신 적극적 자세도 너무나 멋졌습니다. 늦은 시간에 KTX를 타고 돌아가셔야 한다며 조금 일찍 자리를 뜨신 교장샘의 뒷모습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최근에 문화부 관련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교사연수에서 블로그 활용에 대해 강의해 주실 현직/전직 선생님을 찾는데 무척 어려움을 겪었었던 지라, 청석샘과의 만남은 너무나 멋진 인연이었습니다. 교육현장과 시니어 계층이 블로그의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두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신 샘과의 만남이 어찌 기쁘지 않았겠습니까? 특히 청석님은 영화 시사회에도 참여해 주셔서 사진도 찍으시고 정윤철 감독에게 날카로운 질문도 하시고, 늦은 시간 댁에 도착하셨을 텐데 바로 영화에 대한 후기를 올려주시는 열의를 보여주셨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중고신인분들이 등장햇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아참 어제 10대 수장자가 참석하셨는데, 제가 제대로 인사를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이글 보실지 모르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구요, 다음에는 인사드리도록 할께요. 올블로그어워드 수상하면 입시에서 가산점 주면 올블로그 대박나려나요? ㅋㅋ


"저희 술먹다가 얘기한건데요, 내년에는 다른 업체들하고 공동으로 시상식하는 건 어떻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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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많은 분들하고 대화 나누기 위해 평소의 밝은 얼굴을 더 환하게 하면서 마구 뛰어다니시던 하늘이님이 저에게 던진 말입니다. 이 말을 하는데 얼마나 이쁘던지...(한 회사의 대표님께 이런 표현을 써서 정말 송구합니다. ^^  그래도 블로깅은 솔직해야 제맛이니... ㅎ) 어떤 분야던지 선점이 중요하고 기득권은 정말 버리기 어려운 달콤한 유혹 아니겠습니까? 주요 방송사들이 시청자들의 호된 비난을 받으면서도 연말 각종 시상식을 공동으로 치루고 있지 못한 현실은 지나친 경쟁의 어두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우수 블로거들을 선정해서 명예를 드리는 다른 회사들이 있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시상식을 멋지게 진행하고 있는 한 회사의 대표가 그 기득권을 버리겠다는 말씀을 흔쾌히 꺼낸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러 회사가 모여서 수상자를 뽑는 건 매우 복잡한 작업일 꺼구, 공동행사로 치룬다면 올블로그는 호스트 회사중 원오브뎀에 그치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제안을 해 주신건 블로고스피어를 사랑하는 마음, 업계가 협력해서 파이 자체를 키워보자는 의욕에 넘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늘이님에게 한수 배운 하루였고, 젊은 나이지만 CEO로서의 그릇이 되는 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이 노력해 주세요.^^

저도 내년에는 블로그와 관련된 많은 업체들이 공동으로 멋진 축제의 장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가난한 문화부 뉴미디어산업팀도 힘 닿는데까지 도울 것이구요. 다만 규모의 확대와 함께 어제와 같은 가족같은 분위기가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서요.^^

단기적으로는 혜민아빠님이 구상하고 계신 블로거페스티벌(150-200명 참석 규모)과 전국 순회 블로그포럼에 대해 저희 뉴미디어산업팀도 함께 고민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네이버가 공동으로 주최하기로 한 대규모 행사인 "블로그 컨퍼런스"(당초 "블로그 페스티벌"로 기획된 행사)에 즈음하여 어떤 잼난 기여를 할 수 있을지도 구상해 보겠습니다.(일단 블로거 영화제는 추진 해 보려구요 ^^)

어제 일일이 모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습니다만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2008년 한해에도 좋은 콘텐츠들을 많이 올려주셔서 우리 블로고스피어가 더욱 풍성해 질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시사회 관련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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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무관님이 여기 모인 사람들 중에 돈을 잴 많이 버니까, 많이 내세요."  어제(1월26일, 토요일) 강남CGV 스타관에서 "올블로그 어워드 2007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시사회를 지켜보며 먼 기억 속에서 떠올려진, 7-8년 전에 어떤 분으로부터 들었던 이야기 입니다.

아마도 시사회라는 자리, 마이너 영화제의 자원봉사자로 활약하셨다는 한겨레 박현정 기자님과의 만남 등이 제가 영화 관련 업무를 맡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했나 봅니다. 인디포럼이라는 독립영화제 폐막식 이후 뒷풀이 자리에서 영화제를 준비하셨던 여성 스태프 한분이 뒷풀이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회비를 걷으시면서 저에게 하신 말씀이었거든요.

저는 그 당시 영화제, 시상식 등 영화 관련 행사를 전담했었고, 과(지금은 팀으로 명칭을 바꿨습니다만)에서 막내 사무관이다 보니 서무/예산 등 소위 궃은 일을 담당했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그 당시 제가 행사전담을 한 것은 위에 찍혔기 때문이었죠.ㅎ 영화 관련 행사가 한두개가 아닌데다가 주말/야간 행사가 많고, 장차관님이 참석하실 경우 축사 준비/의전 등등 무척 손이 많이 가는 일이어서 다들 별로 반기지 않는 업무인데, 이걸 한데 모아서 저에게 맡겨 주신 것은 다 깊은(?) 뜻이 있으셨던 거죠. 4-5월, 9-10월 등 영화 관련 행사가 몰리는 시즌에는 정말 정신이 없었고 주말도 다 반납이었죠.(그 땐 특히 주5일 도입 이전이었으니, 토욜밤 행사나 일욜밤 행사는 정말 큰 희생을 요구했습니다. ;;)

정말 많은 행사를 후원하고 참석하면서 가장 의미 있게 다가온 행사들은 소위 빵빵하고 럭셔리한 행사들이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인디포럼과 같은 독립영화인들의 행사였습니다. 메이져 영화제나 시상식에 가면 좋은 호텔 뷔페도 먹을 수 있고 유명인들도 많이 보고 하는 재미도 있었지만, 독립영화인들의 행사에서는 모라 표현하기 힘든 독특한 매력이 느껴졌었죠. 아마도 그건 돈이고 명예고 그런거 보단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영화로 표현하고자 하는 "열정"이 표출되어서 였겠죠. 저에게 돈을 잴 잘버니 회비 많이 내라고 천진난만하게 이야기한 그 분의 가식없는 눈빛을 보면서, "박봉에 시달리는 공무원을 놀리는 거냐"고 차마 말하지 못하고 주변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그 카페 안에는(느티나무 카페 였던 것 같은 기억이...) 생계 대책없이 라면 먹으면서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저처럼 25일 되면 많던 적던 딱딱 월급 나오는 사람은 정말 한명도 없었던 거죠.

그 날 이후로 저는 제 책상 앞에 붙여 놓은 저희 과(팀) 업무분장표의 제 업무란에 "독립영화 지원"이라고 임의로 써 넣었습니다. 그 당시 독립영화 지원은 예산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영화진흥위원회 주도로 나름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는데, 저희 과(팀)에서 영진위 등 영화산업 지원 전반을 담당하고 계신 분들 입장에서는 신경쓰기 힘든 마이너 업무여서 "독립영화 지원"이라는 말 자체가 업무분장표에 없었던 거죠. 제 업무에 "독립영화 지원"을 독단적으로 써넣었다 해서 저에게 예산이 주어진 것도 아니고 특별한 임무가 부여된 것도 아니었지만, 저는 "성의"라는 제 나름의 예산을 배당하고 독립영화진영을 지원했습니다. 윗분들이 안가시는 많은 행사(제가 너무나 싫어했던 일요일
밤에 열리는 독립영화 쪽의 영화제 폐막식들 ^^;;)에도 참석해서 담날 출근을 걱정하면서 우리 영화계에 대해 실랄하게 오가는 말씀들도  듣고,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엑트" 런칭 과정에서 제기 되었던 근거 없는 중상모략을 헤쳐나가기 위한 고민도 함께 하면서, 제 나름의 지원정책을 펼친 것이죠.

얼마 후, 과장(팀장)님이 바뀌시면서 독립영화 지원업무는 공식적으로 제 업무가 되었고, 제가 떠난 이후에도 독립영화에 대한 지원은 꾸준히 확대되어 지금은 문화부 내에 독립영화 전용관이 운영되어 매주 독립영화가 상영될 정도로 발전 되었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비상", "우리학교", "후회하지 않아" 등의 독립영화들이 이쪽 기준으로 대박을 내는 성과도 있었고, 독립영화전용관인 "인디스페이스"도 출범하고 해서, 정말 뜻깊은 한해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어제 올블로그어워드 2007 행사를 후원하면서, 시사회도 함께 열어보자고 제안하고 약간 고집을 부리기도 한 것은 바로 저였습니다. 블로그를 통한 영화 마켓팅에 대해 영화계가 좀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고, 소위 101번째 블로거들께서도 부담없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기도 했구요. 시사회 전에 간단한 발제를 해주신 김조광수 대표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블로그는 친밀감을 개개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감성매체이기 때문에 특히 저예산영화의 마케팅에 많이 활용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햇습니다.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개봉 전에, 그것도 꽁짜로, 거기다 감독과의 대화까지 곁들여진 시사회에서 보는 것은 색다른 기쁨을 주는 것이기에, 저도 어제 매우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블로거분들께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고, 공연 쪽으로도 확대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뉴미디어산업팀 예산이 많진 않지만, 저희팀이 가지고 있는 "성의"라는 자산은 큰 눈덩이로 불어 날 수 있을 만한 잠재력을 지닌 단단한 눈뭉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감히 자부해 봅니다.

어제 처음 만나뵙게 된 한겨레의 박현정 기자께서 학생 시절 독립영화제 중의 하나였던 "퀴어영화제" 자원봉사를 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너무나 반가웠고, 제 존경리스트에 올리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 외에도 어제 발제를 맡아주신 청년필름 김조광수 대표님, 다크맨님, 그리고, 깐깐하게 튕기시는 몇몇 감독님들과는 달리 블로거 시사회에 흔쾌히 참석해 주셔서 거침없이 대화를 나누어주신 정윤철 감독님께 진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진지한 자세로 영화를 봐 주시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주신 블로거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 그리고, 시사회에 상영된 편집본이 극장 개봉을 위한 최종본이 아니라는 말씀을 듣고 저도 당황했습니다. 일반 관객들이 볼 수 없는 또 다른 버젼을 봤다는 점으로 위안을 삼을 수도 있겠지만, CJ엔터 측에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정감독도 입장하기 직전에 당황해 하면서 직원들에게 한마디 하시더군요. 앞으로 개최될 블로거 시사회에서 이와 같은 일이 없도록 저도 신경을 쓰겠습니다.

제가 시사회라는 하나의 짐을 더 안겨 드려서 올블로그 직원분들께서 많이 고생하셨지만, 그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았던 것 같구요, 저도 너무 보람 있었습니다.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슈퍼맨이 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와는 달리 비교적 비상업적 이었고, 조금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 중후반 주인공들의 감정의 흐름이 부드럽게 이어지지 못한 것이 아닌가란 느낌도 있긴 했지만, 상업영화의 틀 속에서 관객들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과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려는 정윤철 감독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Trackback 2 Comment 6
  1. Favicon of https://brownred.tistory.com BlogIcon 강자이너 2008.01.28 15:3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D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s://tjryu.tistory.com BlogIcon 목운 2008.01.28 15:5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부기구를 대표하여 뉴미디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하시는 모습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여러가지 솔직한 말씀도 아주 잘 들었습니다. 국가 백년대계의 차원에서 컨텐츠의 공정한 거래 체계가 확립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미래 선진 미디어 환경을 멋지게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주시면 더 좋겠구요~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feeling-diary.tistory.com BlogIcon 비트손 2008.01.28 16:04 address edit & del reply

    온라인에서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소통하고 교류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그 출발점에서서 다소 미흡했던 점도 눈에 띄고, 모자랐던 부분들을 지적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비교적 좋은 반응들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작은 움직임들을 바탕으로 내년 그리고 내후년 점차 발전되는 블로거들의 축제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4. Favicon of http://blog.hankyung.com/wonkis BlogIcon 임원기 2008.01.28 17:56 address edit & del reply

    또 문화부 뉴미디어팀에서 사이좋게 모두 참석하셨나보네요.아직 다리가 온전치 못해 이날 참석 못해 아쉽네요.즐겁고 유익한 자리였다는 말씀 많이 확인했습니다.개인적으로도 오프라인에서의 모임을 좀 더 활성화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5. Favicon of http://minoci.net BlogIcon 민노씨 2008.01.28 23:18 address edit & del reply

    첫 줄을 놓쳐서 이거 읽었던 글인데... 속으로 이랬네요. : )
    좀 재미없는 글이지만 트랙백 보냅니다.

  6. Favicon of https://www.designlog.org BlogIcon 마루[maru] 2008.01.30 04:3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좀 더 여유로운 시간이었다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을텐데 간단히 인사만 나누고 헤어진 터라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제가 먼저 찾아가 인사를 드려야 옳았는데 앞서 찾아주셔서 송구스런 마음이 앞서는 까닭입니다. 블로그 문화가 한 걸음 나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큰 힘을 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자주 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